제주도 여행을 해마다 가지만
등산을 한 것은 처음이에요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라서 한라산은 힘들 것 같고
30분~1시간 코스인 어승생악을 가기로 했어요
서귀포 숙소에서 어승생악 가는 길은 생각보다는 험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커브길이 많아요
가는길에 양측으로 우거진 나무들이 참 멋지네요
중간에 내려서 사진도 찍고 싶지만 참았네요
처음에 모르고 어리목 주차장을 검색하고 갔는데,
여러분들은 어리목 휴게소 검색해서 가세요
어리목 휴게소 주차장이 어승생악 등산로 입구에 바로 있어요
관리 사무소와 탐방 안내소 사이에 등산로 입구가 있어요
주차비는 화장실 옆 무인 정산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화장실에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앞에 음료 자판기도 있네요
2월 말이었는데, 1월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서 등산로가 아주 미끄러웠어요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정상 근처로 갈수록 많이 미끄러워졌어요
2월에 가신다면 아이젠 챙기세요
날이 따뜻하면 안챙겨도 되는데, 이건 그때그때 날씨라 따라 다르겠지만
혹시 모르니 챙기는것을 추천해요
애완동물과 드론은 금지입니다
운동화와 아이젠, 그리고 물한병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춥지 않게 입으시구요 (등산하다 보면 더워서 조금 가볍게 입는 것도 괜찮아요)
등산로 주변에 조릿대가 엄청 많아요
이렇게 구간마다 읽을수있는 표지판이 하나씩 있어서
아이들과 쉬어가며 올라갔어요
새들도 이렇게 많다고 하네요
2월이라서 그런지 새는 보지 못했어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귀포바다입니다
30~1시간 코스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겐 성취감이 큽니다
아래에 보이는곳이 어리목 휴게소 주차장이에요
저기서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 아이들에겐 많이 신기하답니다
해발 1,169m 어승생악 정상입니다
여기에 CCTV도 있어서 정상의 현재 상태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어요
CCTV를 보고 사람들이 입은 옷을 보면서, 내 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아요
http://www.trendworld.kr/cctv/eoseungsaengak.php
1.2월 어승생악 아이젠을 챙긴다
2. 주차는 어리목 휴게소에 한다
3.CCTV를 보고 겉옷을 챙긴다
이상 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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