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단양 구인사

Twins Daddy Story 2019. 9. 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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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하비입니다.

단양 남천 캠핑장에서 2박 3일간 캠팽중에 단양 관광 명소를 찾아봤습니다.

그때 발견한 장소가 구인사입니다.

사실 불교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인사에 다녀온 이유는 사진으로 봤던 엄청난 크기의 건축물 때문입니다.

 

1. 구인사 운행버스

구인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구인사 가는 길 우측에 운행버스 대기실이 있습니다.

대기실 앞에 시간대별로 운행버스가 구인사 입구 근방까지 운행하니,

꼭 버스를 타고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걸어 올라가기에는 먼 거리입니다.

물론 운동삼아 걸어가실 분은 걸어가세요.

 

2. 운행버스 종착지에서 구인사까지

운행버스가 구인사 바로 앞까지 가지 않습니다.

터미널 같은 곳에 내려 주면, 거기서부터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이 거리도 만만치 않은데, 버스도 안 타고 올라오면 힘듭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운행버스라도 타고 올라오세요.

걸어 올라가다 보면, 소백산 구인사 입구가 보입니다.

 

3. 구인사의 거대한 건축물들

우리나라에 이렇게 큰 불교 사찰이 또 있을까요?

제가 불교에 대한 지식이 없어 자세한 설명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제가 본 절 중에 가장 큰 절이었습니다.

지금 보이는 입구 지나서 첫 번째 건물은 템플스테이 하는 분들의 숙소 같았습니다.

템플스테이 하는 것으로 보이는 분들이 많이 드나들었고, 관련 현수막도 있는 것으로 보아 맞는 거 같습니다.

 

가파른 길을 계속 걸어 올라 가면, 입구에서 본 건물보다 더 웅장한 건물을 만납니다.

여기에서는 인증사진을 꼭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곳에서는 스님분들이 업무를 하고 계셔서 절대 떠들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힘들어서 마지막 건물까지 보지 않고 이제 내려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같이 간 아이들이 너무 잘 올라가서, 어쩔 수 없이 더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거의 마지막 건물까지 다 온 거 같습니다.

저기 입구를 지나면, 식수대가 우측에 있습니다.

물을 안 가지고 간 터라 감사히 물을 마시고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불교 사찰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요?

중국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었지만, 올라오는 길이 저는 힘들어서

내려가는 길 걱정부터 되더군요.

곳곳에 탑도 있고, 다양한 돌로 만든 문화재들이 많습니다.

저는 딱히 종교가 없는지라, 절을 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불교가 종교이신 분들은 구인사는 꼭 한번 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웅장했습니다.

 

4. 내려가는 길 (택시)

한참을 걸어 내려와서 버스 종착지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버스가 없어서 주변 관리자분에게 물어봤습니다.

내려가는 버스는 언제 오나요?

그런데 당황스러운 답변을 들었습니다. 내려가는 버스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어쩐지, 택시 2대가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왜 이렇게 운영을 하는 건지, 지금도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건지 아직도 당황스럽지만, 

저는 정확히 답변을 들었고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고 주차장까지 내려왔습니다.

 

이곳은 제가 2019년 7월 30일에 직접 다녀와서 남기는 포스팅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점은 여름에는 가지 마세요.

봄 또는 가을, 겨울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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